쓸데 없는 생각 정리.
0. 내가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 사실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닐 수도 있다.
1.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생각했던 일이 반드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닐 수도 있다.
2. 설사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맞다고 해도 그 일이 생업이 되었을때 잘 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3. 생업은 고사하고 취미로라도 그 일을 잘 할거라고 볼 수도 없다.
4.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내가 잘한다고 믿는 것과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5. 일부 타인에게 인정받는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인정해주는 것은 아니다.
6. 인정받지 못하는건 단지 그들의 기호가 달라서일 수도 있다.
7. 하지만 사실은 내가 내 생각보다 그 일을 잘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
8. 실력이 없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9. 그럼에도 내가 그일을 계속 해야 할 만큼 그 일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10. 언젠가는 좋아했었을 수 있지만 지금도 그 일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11. 왜 이렇게 되었을까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그래야 다른 일에 대해 같은 실수를 덜 할 수 있다.
12. 단지 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3. 고민은 길되 후회는 짧게.
14. 너무 오래 주저앉아있는건 '좀 더 빨리 시작할걸...'라고 생각할 언젠가의 나에게 가장 미안할 짓
15. 일어났으면 먼저 길을 찾자.
16. 길을 찾을땐 내 안에 갇히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7. 나는, '되고 싶은 나'라는 '이상적인 나'에 대해서만 잘 알고있는 건지도 모른다.
18. 알고 있다고 단정짓고 그대로를 사실인냥 믿고 있었던건지도 모른다.
19. 나를 아는 사람들이 가리킨 길의 방향을 주목하자.
20. 나를 잘 알고, 내가 스스로를 많이 보였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가리킨 방향을 조금 더 주목하자.
21. 그 길은 당연히 낯설 수 있다.
22. 하지만 사실은 처음부터 그길이 맞는 길이었을 수 있다.
23. 돌아온거지 잘못갔던건 아니다.
24. 그 두 길이 언젠가는 신기하게 합쳐질 수도 있다.
25. 아닐 수도 있고. 중요하진 않다.
26. 그만 돌아보고 그만 후회하고 길 보고 가자.
27. 열심히 가자.
28. 이게 다 뭔소리냐.
29. "자신이 예전에 썼던 글이 유치하게 느껴진다면 그동안 그만큼 성장한 것이다." -유시민-
30. 내일 봐도 이 낙서들은 유치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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