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햄릿 - 간 사람은 간 사람이고, 너는 네 인생 살아야지. 햄릿 - 민음사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라고 하는 햄릿을 읽었다. 요즘 가뜩이나 다운되어 있는데 왜 하필 비극을 골랐을까. 그것은 무수히 많은 세계문학 책이 꽂힌 서가 앞에서, 너도 당해보라는 듯 햄릿증후군(결정장애)이 나에게도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이다. 쉽게 책을 고르지 못하고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어떤 이끌림으로 인해 ‘가장 얇은’ 이 책을 고르게 되었는데, 그것은 이 책을 보고 너만이라도 자신을 이해해 달라고 하는 햄릿의 부름이 아니었을까. 마치 햄릿이 아버지의 원혼 때문에 인생을 망가뜨린 것처럼… 이게 다 무슨 소리야. 오 빌어먹을 햄릿이여. 나는 기도 열심히 하고 자유로워지겠노라. 이 책을 보면서 이미 20여 년 전에 고인이 되신 내 아버지가 많이 생각이 났다. 사실 나의 아버지도 결정.. 더보기 동물농장 - 오늘날 우리의 현실도? 조지오웰 '동물농장' 표지 - 펭귄북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이야기 속 돼지들은 처음엔 모든 동물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욕심을 가진 무리가 생겨나고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정적을 제거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로도 끝없이 그 정적에 대한 나쁜 소문들을 만들어 내며 시민들에게서 그의 존재를 지우고 악마화시킨다. 오늘날의 정치 상황과 너무 비슷하다. 정적을 제거한 돼지들은 철저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기득권 카르텔을 만들어서 시민들을 갈취하고 공권력을 폭력으로 사용하며(이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동물이 ‘개’라는 사실도 흥미롭다. ‘권력의 개’ 입에 착착.. 더보기 '80일간의 세계일주'와 '대항해시대' 80일간의 세계일주 초판 표지 (출처 : 위키백과)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이 있다. 90년대를 청소년으로 보낸 사람이라면 당시에 플레이를 하지는 않았더라도 그 제목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전 세계를 누비면서 해적도 잡고 무역도 하고 모험도 하는 가슴 뛰는 이야기. 나는 2010년대 초, 아내와 함께 온라인판 [대항해시대]에 미친 듯이 빠졌던 경험이 있다. 평소에는 게임에 대한 관심도 없었는데, [대항해시대]를 시작하고 나서는 프리랜서라는 직업의 이점을 한껏 살려 한동안 밥 먹고 잠자고 게임만 할 정도로 푹 빠져서 지냈었다. 내가 미쳤지. [대항해시대]에 매료되었던 이유가 뭘까? 지금 생각해 보면 ‘현실성’이었던 것 같다.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해서 각 나라들을 다니며 무역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좋.. 더보기 소하 더보기 예소 더보기 예소 더보기 예소 더보기 소하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