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벼르고 벼르고 벼르던 Adobe CS6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이제 떳떳하고 편한 마음으로 작업을 할 수 있겠네요. 4개월 할부가 지나면 더 편하게...ㅜㅜ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어도비 스토어에서 장바구니에 담은채 묵혀두었던 CS6을 결제를 하고

(5.5일때부터 담아두었었는데 어느새 발효가 되어 6으로 변했네요..)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제 손으로 오기까지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싱가폴에서 오는 물건이라 들어올때 통관 신고를 해야해서 UPS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뽑아서

수입물품 서약서를 쓰고 통관위임장을 작성하고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보내고서야 수입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혹 관세를 물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다행히 무관세로 들어오더군요. (부과세는 구입할때 함께 결재되니

추가로 세금을 더 낼 일은 없었습니다.)

암튼 그러고나서 오늘 아침에 이녀석을 받았습니다.




주소도 다 영어로 썼는데 UPS기사님 대단하네요. 아침 8시 반에 배달해주시다니... 













위의 박스를 열면 본 제품이 나옵니다.

저는 주로 하는 일이 인디자인,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아크로벳만 있으면 되는 일이라 

Design Standard 버젼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기대가 컸던지 패키지는 좀 후지네요.

큰 상자 속에 작은 상자를 저렇게 넣고 나머지 공간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하긴 뭐 소녀시대 DVD도 아니고 뭔가 부록을 기대했던게 잘못일까요..










위의 상자에서 CD만한 작은 상자를 열면 본제품이 이렇게 나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도 아니고..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패키지가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ㅜㅜ 


 






이제 드디어 제가 쓰는 모든 OS, 소프트웨어, 서체 등을 정품으로 구입 완료했습니다.

남의 밭에 있는 배추 뽑아서 김치 담궈서 장사하는 기분이었는데 이제 마음이 후련하네요.

이제 정말 돈 벌 일만 남았는데, 이렇게 다 쓰느라고 돈을 못 모으는걸까요? ㅋㅋ

요즘 제 한계를 많이 느껴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이 계기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까워서라도 모든 기능을 다 쑤셔보고 마스터를 하겠어요!!!


그럼 모두 태풍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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