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의 큰 프로젝트였던 청강만화역사박물관 기획전시를 소개합니다.
이번엔 정말 짧은 제작기간동안 해내야 하는 일이어서 다른 일 다 쳐내고 이것만 매달려서 해야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참...힘들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컨텐츠였고 청강만화박물관에서도 협조를 잘해주셔서 수월하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두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한국만화가 남긴 유산' 전을 보시겠습니다.

우선 포스터입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열 분의 대표적 만화가들의 전시이니만큼 그분들의 대표작 이미지와 이름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시에 사용될 로고도 함께 만들었고요.

메인 현수막이고요,




아래는 패널들입니다.
각 작가당 3개의 패널을 사용해서 작가소개,대표 칼라이미지,흑백원고 이미지로 패널을 구성했습니다.
맨 오른쪽 패널의 대표 칼라이미지는 포맥스 CNC커팅으로 두께를 주었습니다.
 

포토죤입니다.
50T두께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애들이 밖으로 나와있네요.
 

 




다음은 6~70년대의 대표적인 순정만화 캐릭터로 제작한 '그때, 그소녀'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포스터입니다. 장은주 선생님의 그림을 채색해서 메인이미지로 넣고 당시 순정만화의 특징인 꽃을 배경에 더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메인 현수막이고요,

전시장 입구엔 로고를 사용한 간판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 소녀들을 실제 사람 사이즈로 출력해서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것 처럼 배치했습니다.
공간 안에 저 소녀들과 함께 있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요.

 

그리고 전시의 메인은 소녀들의 얼굴을 크랍해서 팝아트처럼 보이도록 망점을 사용해서 채색한 이미지 패널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는 그런 느낌이 잘 안네요 ^^;

소녀전 포토죤입니다.